최근 조사 결과, 소프트웨어 라이프사이클의 배포 단계에 속하는 GitLab Environments 기능의 채택률은 낮고 이는 일부 유용성 문제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GitLab Environments 팀의 프로덕트 매니저인 Viktor Nagy와 저(Emily Bauman)는 ‘몇 가지 작은 수정 사항을 넘어 방향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깨달았습니다. 우리에게는 디자인 스프린트가 필요했는데요. 이 글에서는 원격 디자인 스프린트를 만드는 프로세스를 공유하려 합니다.

디자인 스프린트란 무엇인가요?
디자인 스프린트는 IT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들어본 용어이지만, 그 의미와 목적을 잘 모를 때가 많죠. 이는 고객과 함께 아이디어를 설계하고,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평가하여 큰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세스입니다. 디자인 스프린트는 가설을 세우고,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제작하며, 가능한 한 적은 투자로 빠르게 테스트하는 방법이고요. 이 프로세스는 기본적으로 팀을 공통 목표 아래에 정렬하고,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변을 주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우리는 ‘사용자가 사용하고 싶은 제품’을 만들도록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팀에서는 왜 디자인 스프린트에 시간을 투자하려 할까요? 이 프로세스의 가장 큰 장점은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동안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디자인 스프린트는 개발 리소스에 투자하기 전에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되, 시간제한이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이는 팀을 하나로 모으고 맨 처음부터 모든 사람이 같은 내용을 이해하도록 합니다. 이는 스프린트가 끝난 후에도 프로젝트가 진전되는 데 도움이 되죠.
원격 디자인 스프린트를 운영하는 방법
2010년 Google에서 디자인 스프린트 프로세스를 창안한 Jake Knapp은 재직 기간에 이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시켰습니다. 디자인 스프린트는 원래 5일 동안 직접 대면하여 진행하도록 설계되었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원격 업무에 적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조정과 개선 과정을 거쳤습니다. 가장 최근 사례로 팀과 함께 4일간 스프린트를 진행한 예가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여러 시간대에 걸쳐 운영되고, 부분적으로 비동기식으로 진행되며, 원격으로 이뤄지는 GitLab용 프로세스를 어떻게 개발할 것이냐?’입니다.
디자인 스프린트는 원래 회의실에서 모두가 함께 모여 진행되었습니다. 답변이 필요하면, 진행자가 바로 앞에 서서 질문에 답하거나 활동을 도울 수 있었죠. 모두가 다른 대륙에 있으면 상황은 훨씬 더 복잡해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약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성공적인 프로세스를 찾아냈고, 다음 몇 가지 팁은 누구나 원격 환경에서 스프린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철저히 계획하기
대면으로 진행되는 완전 동기식 디자인 스프린트도 준비가 필요합니다. 잘 계획된 디자인 스프린트에서는 프로세스가 힘든 일의 대부분을 처리하고, 최종적으로 올바른 결과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여러 시간대에 걸쳐 원격으로, 비동기식으로 진행되는 스프린트를 실행할 때, 계획의 중요성은 10배로 커집니다.
디자인 스프린트를 시작하기 전에 팀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다음 몇 가지 중요한 질문에 답하는 것입니다.
- 고객 또는 사용자의 문제는 무엇인가?
- 사업 또는 기술에 이 문제가 왜 중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