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5월 인포그랩에 합류하여 DevOps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Chad입니다. 새로운 조직에 적응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업무에서 자기 능력을 100% 발휘하려면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 모릅니다.
조직에서는 새로운 직원이나 사용자가 조직 또는 서비스에 적응하고, 직원이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도록 돕기 위해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요. 인포그랩에서도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온보딩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인포그랩 기술 블로그 독자 가운데에는 기업 문화와 DevOps 엔지니어의 업무 수행 방식을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 글에서는 지난 3개월 동안 인포그랩 DevOps 엔지니어로서 제 온보딩 과정을 회고하고요. 인포그랩의 온보딩 방식과 DevOps 엔지니어로서 온보딩 하며 제가 느끼고 변화한 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인포그랩의 DevOps 엔지니어가 되다
a. 입사 과정
저는 지난 4월, 약 1년간의 백엔드 개발 경력을 바탕으로 인포그랩의 DevOps 엔지니어 직무에 지원했습니다. 서류 검토 후 1차 면접이 있었는데요. 1차 면접은 전화 인터뷰로 약 10분 동안 진행되었고요. 이때 간단한 질문(DevOps 직무에 지원한 동기 등)을 받고, 회사 소개도 들었습니다.
전화 인터뷰가 끝난 뒤, 2차 면접(실무 인터뷰)이 빠르게 잡혔고요. 이 면접은 기술 이사님 두 분과 온라인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면접에서는 포트폴리오에 명시한 기술 스택의 이해도와 업무 스타일을 주로 질문했고요. 저는 백엔드 구현 경험, 모니터링 스택 구축 경험, Docker 및 Kubernetes를 주제로 심층 질문을 받았습니다. 업무 스타일 질문은 이전에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대답이 두서가 없었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Get Shit Done!(일을 빠르게 해내다 💩)’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알아보는 질문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
이후 오프라인으로 대면해 ‘제가 회사와 핏이 맞는지’ 알아보는 대화를 나누었고요. 마지막으로 처우 협의 단계를 거쳐 입사가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b. 입사 전 생각
위 과정을 거쳐 5월부터 인포그랩에 DevOps 엔지니어로 합류하였습니다. 제가 입사 전에도 DevOps 관련 역 량을 쌓았고, 백엔드 개발 경험이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은 듯합니다. 면접 경험은 좋았습니다. 면접 과정에서 회사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기대됐습니다. 직무를 변경하면서 ‘제가 원했던 DevOps 엔지니어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저도 인포그랩을 선택하였습니다.
2. 인포그랩의 온보딩은 어떻게 이뤄질까?
🍀 이 내용은 인포그랩의 Core Culture 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사 첫날, Notion에 가입한 뒤 인포그랩의 DevOps 팀 온보딩 페이지를 할당받았습니다.
![인포그랩의 Notion 온보딩 페이지. 출처=인포그랩 | 인포그랩 GitLab](https://cdn.infograb.io/insight_prod/image/blog/2023-10/2023-10-23-infograb-devops-engineer-0.png)
이 페이지는 칸반보드 형태로 구성되었고요. 저는 태스크들을 진행 일정에 맞춰 옮기면서 작업하였습니다. 온보딩 과정에서 제가 어떤 일을 했는지 자세히 회고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