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블로그에서는 내부 개발자 포털(IDP)인 Port를 사용해 사내 블로그 포스팅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썰을 풉니다. 인포그랩에서는 블로그를 포스팅하기 위해 매일 10분 이상씩 하던 단순 반복 작업을 클릭 한 번에 동작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개발자, 테크니컬 라이터의 스트레스를 줄여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반복 작업을 줄이는 건 단순히 시간만 단축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이 단순 작업을 반복하느라 더 유용한 가치를 만드는 데 시간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줄이면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업무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에 인포그랩에서는 수많은 교육 자료와 블로그의 배포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멤버들이 더 가치 있는 작업에 주력하도록 돕습니다.
내부 개발자 포털이란?
내부 개발자 포털(IDP)은 사내의 수많은 도구와 기능, 그리고 프로세스를 통합한 플랫폼입니다. 이는 개발자가 클릭 한 번으로 인프라를 배포하거나, 자신이 만든 서버를 통합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개발자는 Git을 사용해 코딩하고, 내부 개발자 포털의 버튼만 클릭하면 됩니다.
내부 개발자 포털은 아래 세 가지 구성 요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블루프린트 : 인프라나 소프트웨어 등을 추상적으로 정의한 스키마입니다. Kubernetes 클러스터나 네임스페이스부터 배포 환경, 블로그 포스트 까지 필요에 따라 무엇이든 정의할 수 있습니다.
- 서비스 카탈로그 : 블루프린트를 바탕으로 실제 어떻게 각 요소(entity)가 구성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창입니다. “특정 네임스페이스에 엮여 있는 Git 프로젝트들” 처럼 요소끼리 어떻게 연결되었는지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셀프 서비스 : 수동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만든 하나의 작업입니다. 예시로는, “네임스페이스 지우기”, “파이프라인 동작시키기” 등이 있습니다. 작업을 실행하면 백엔드 서버(Webhook, GitHub Action, …)가 동작합니다.

내부 개발자 포털을 인포그랩에 적용하기
저는 내부 개발자 포털을 처음 접하고 제일 먼저 ‘지금 쓰고 있는 블로그를 배포하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내 토이 프로젝트로 ‘내부 개발자 포털을 이용한 블로그 포스팅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소스 코드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