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데일리 스탠드업에서 전날 작업 내용을 정리해 보고하는 개발팀이 많습니다. GitLab과 Slack을 사용하는 팀이면 이슈, Merge request(MR), 커밋 링크 등을 Slack으로 공유할 텐데요. 이 정보를 일일이 수집하고, 정리하는 과정은 번거롭습니다. 실수로 빠뜨리는 내용이 있을 수 있고요. 꼼꼼히 준비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죠.
이 작업을 모두 자동화하면 어떨까요? GitLab에서 전날 작업 내용을 수집하고, 데일리 스탠드업 보고서를 생성해 Slack에 공유하는 과정을 모두 자동화하는 거죠.
최근 인포그랩이 주최한 n8n Korea 밋업에서 한 참가자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공유했습니다. 저는 n8n으로 이를 실제 자동화 워크플로로 구현했는데요. 바로 ‘개발팀을 위한 스탠드업 자동화’ 시스템입니다.
이 글에서는 n8n, GitLab API, OpenAI, Slack으로 구축한 스탠드업 자동화 시스템을 소개하려 합니다. 자동화의 필요성부터 예상 효과, 워크플로, 관련 기술 스택, 설계 원칙, 결과까지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