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과정에서 API 키, 데이터베이스 비밀번호, 접근 토큰과 같은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보안에 위협이 됩니다. 특히 .env
파일에 민감한 정보가 있는데, 실수로 Git에 커밋하는 경우, 보안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GitLab의 Secret Detection을 활용하면 위와 같은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리포지터리에서 민감한 정보를 자동으로 탐지해 사용자가 빠르게 대응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로써 보안 사고를 방지하고,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GitLab Secret Detection의 동작 방식과 사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Secret Detection 개념과 필요성
GitLab의 Secret Detection은 개인 키, 토큰과 같은 시크릿(Secret)*의 유출을 방지하고, 유출 시 빠르게 대응하도록 사용자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기능입니다.
시크릿은 Git 리포지터리에 실수로 종종 커밋될 때가 있죠. 민감한 값이 원격 리포지터리에 push 되면, 리포지터리에 액세스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 시크릿을 사용해 권한 있는 사용자를 사칭할 수 있습니다. Secret Detection은 이러한 위험을 방지합니다.

위 샘플 리포지터리를 예시로 Secret Detection의 필요성을 더 짚어보겠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현재 README.md
파일만 있고, 다른 파일은 없습니다. 누군가는 ‘여기에 시크릿이 어디 있냐?’고 생각할 수 있죠. 그러나 과거 커밋이나 다른 브랜치에 시크릿이 포함된 파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에 시크릿이 없다’고 단정할 수만 없습니다.
커밋과 브랜치가 적은 프로젝트에서는 수동으로 시크릿을 비교적 수월하게 찾을 수 있죠. 그러나 수천 개의 커밋과 수십 개의 브랜치가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는 수동 확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효율적입니다. Secret Detection을 활용하면 자동화로 이러한 비효율을 줄이고, 시크릿 탐지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습니다.
한편, Secret Detection은 GitLab.com(SaaS), Self-managed, Dedicated 환경에서 Free, Premium, Ultimate 요금제 사용자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크릿(Secret): 애플리케이션은 CI/CD 서비스, 데이터베이스, 외부 저장소를 포함한 외부 리소스를 사용할 수 있음. 이러한 리소스에 액세스하려면 일반적으로 개인 키, 토큰과 같은 정적 방법을 사용하는 인증이 필요함. 이러한 방법은 다른 사람과 공유해선 안 되므로 ‘시크릿’이라고 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