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올해 아직 주목해야 할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트렌드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옵저버빌리티는 ‘시스템 외부 출력의 결괏값에서 시스템 내부 상태를 얼마나 잘 추론하는지 나타내는 척도’죠. 이는 메트릭, 이벤트, 로그, 트레이스를 수집해 시각화하고 분석하는데요. 이로써 내부 동작 배경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심층적인 시스템 문제를 해결합니다.
글로벌 IT 업계 전문가, 기업, 전문 매체는 옵저버빌리티를 2024년 DevOps 트렌드로 선정하기도 했고요. Grafana Labs, Splunk, Dynatrace, Chronosphere 등 옵저버빌리티 기업과 Dimensional Research 등 시장조사기관은 2024년 옵저버빌리티 트렌드를 세분해 제시했습니다. 옵저버빌리티 ‘도구’로서 인공지능(AI) 영향력 확대, 옵저버빌리티 ‘대상’으로서 AI 관측 중요성 증가, 옵저버빌리티 비용 절감 노력, 오픈 소스와 OpenTelemetry 수요 상승, 옵저버빌리티 도구 통합 움직임 강화가 그 예죠.
이 글에서는 옵저버빌리티 기업과 시장조사기관이 꼽은 2024년 옵저버빌리티 트렌드 가운데 3회 이상 지목된 트렌드 5가지를 골랐고요. 각 트렌드의 구체적인 현황과 등장 배경, 유의 사항을 살펴봤습니다.
1. 옵저버빌리리티 ‘도구’로서 AI 영향력 확대

AI는 옵저버빌리티 도구로 더 널리 활용될 겁니다. Grafana Labs와 Splunk에 따르면, AI는 신호 상관, 이상 징후 탐지, 근본 원인 분석, 성능 최적화 업무에 쓰여 ‘시스템에서 일어나는 일’을 빨리 이해하도록 돕는데요. 예를 들어, AI가 이상 징후를 탐지하면 조사와 자동 대응을 거쳐 문제를 자동 해결할 수도 있죠. 아울러 AI는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신속히 선별하고,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어디에, 어떤 순서로 집중할지’ 빠르게 추천할 걸로 예상됩니다.
일상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장시간 작업을 줄이는 도구 수요는 옵저버빌리티에서 AI 활용도를 높이죠. AI로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면 팀은 시스템 관리의 전략적·창의적 측면에 집중할 수 있어 유익합니다. 또 Dynatrace에 따르면, 더 많은 조직이 최신 기술 스택 복잡성을 해결하고자 고급 AI, 분석, 자동화 기능에 의존하는데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제공 속도를 따라가려면, 조직이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와 애자일 개발 관행을 대규모로 자동화한, 정확하고 예측할 수 있는 AI 기반 분석이 필요하죠. 인과·예측·생성형 AI를 결합한 옵저버빌리티 도구를 활용하면 옵저버빌리티, 보안, 비즈니스 데이터에서 통찰을 풍부하게 얻을 수 있고요. 시스템을 심층 분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I가 옵저버빌리티의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 Splunk는 “AI가 모든 문제 유형을 자동 해결할 수 없고, 수동 트러블슈팅을 대체하지 않을 거”라고 전망하죠. AI가 이상 징후 수동 탐지 기능을 앞으로 3~5년 안에 대체하지는 않을 거고요. ‘고객이 원하는 수준으로 AI가 신뢰성을 달성했다’고 보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한편, 옵저버빌리티 도구로서 ‘AI 성능 수준’은 관련 도구를 선정할 때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Dynatrace에 따르면, 기술 리더 79%가 “AI, 분석, 자동화 기능 성숙도가 공급업체와 파트너 선택 방식에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