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2024년 DevOps 트렌드 5가지를 알아보려 합니다. 지난해 말부터 IT 업계 전문가, 기업, 전문 매체 등이 2024년 DevOps 트렌드 전망을 다각도로 내놓았는데요. 이 글에서 는 여러 전망 가운데 3회 이상 지목된 트렌드 5개를 골랐고요. 각 트렌드 기술의 개념과 기능, 장점, 시장 전망, 성장요인, 도전과제를 정리했습니다.
DevOps에 빠삭한 독자가 보기에 어떤 트렌드는 신선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매년 비슷한 트렌드가 반복해서 나오는 경향이 있긴 하죠. 개념은 고정적이지만 조사 시점에 따라 시장 상황과 전망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이미 알고 있는 트렌드도 그때그때 새롭게 찾아보고 내용을 업데이트하는 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부터 Grace와 함께 2024년 DevOps 트렌드를 하나하나 살펴보시죠.
1.AI와 머신러닝 도입 증가
2022~2032년 DevOps 시장에서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규모 전망. 출처=Market Research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은 DevOps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걸로 예상됩니다. 두 기술은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사이클에 점점 더 통합되고 있는데요. DevOps에서 AI와 머신러닝이 하는 일은 무궁무진하죠. 이는 코드를 자동으로 작성하고 분석하는 건 물론이고요. 테스트, 배포, 모니터링 자동화도 강화합니다. 이로써 개발 사이클을 더 효율화하고, 잠재 문제를 더 잘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죠. 아울러 AI와 머신러닝은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하며, 장애를 예측하고 예방하는 건 물론,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DevOps에서 AI와 머신러닝이 함께 작동하면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의 일부 작업을 자동화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죠.
앞으로 DevOps에서 AI와 머신러닝은 더 많이 도입될 걸로 전망되는데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DevOps 시장에서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2023년 13억250만달러에서 2032년 221억달러로 연평균 38.2%씩 성장할 걸로 관측됩니다. 이 기관은 시장 성장 요인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는데요. 오늘날 클라우드 컴퓨팅은 더 널리 도입되고,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의 자동화 수요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필요할 때마다 강력한 컴퓨터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죠.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키우는데요. 점점 더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로 이전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은 더 자동화되고, 더 효율화되길 요구받습니다. 생성형 AI는 자동화 기술이기에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 데 핵심 도구로 쓰일 수 있고요.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닙니다. DevOps에서 AI, 머신러닝 도입과 관련해 시장 억제 요인도 있는데요.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생성형 AI 솔루션을 만들고 구현할 수 있는 인력은 아직 부족합니다. 생성형 AI는 새로운 분야이고, AI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설계하며 구현할 전문가는 많지 않죠. 아울러 생성형 AI 모델의 편향 가능성도 시장 억제 요인으로 거론됩니다. 이 모델은 편향된 데이터셋으로 학습하면, 결과 모델이 편향을 증폭하고 영구화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도덕, 법률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요. 일부 영역에서 생성형 AI 솔루션의 이용 가능성을 제한할 수도 있죠. 또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에 생성형 AI를 통합하는 일도 어렵습니다. 고도의 자동화, 지속적 통합(CI)과 지속적 배포(CD)는 DevOps 접근방식의 전제조건인데요. 이러한 워크플로에 생성형 AI를 통합하려면 현재 시스템과 절차를 많이 수정해야 하죠. 이밖에 보안 문제도 있는데요. 생성형 AI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에서 일부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데 쓰이면서 새로운 취약점과 공격 벡터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2.컨테이너화 확대
2023~2028년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 시장 규모 전망. 출처=Reportlinker.com컨테이너화(Containerization)는 소프트웨어 코드를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기타 의존성과 같은 필수 요소와 함께 패키지에 포함해 각자의 컨테이너로 분리하는 거죠. 이는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의 배포, 확장, 관리를 간소화해 오늘날 DevOps 관행의 핵심 구성 요소가 됐는데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 일부로, 많은 기업이 기존의 수동 IT 작업을 테스트, 구성, 런타임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로 대체하고 있고요. 컨테이너 는 이를 지원하는 중요한 기술로 떠올랐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Reportlinker.com에 따르면, 컨테이너화는 기존 애플리케이션 환경과 비교해 다음 장점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하이퍼바이저는 게스트 운영 체제와 호스트 커널 간에 통신을 활성화하기에 가상 머신은 여러 운영 체제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설치 앱은 이들에게 할당된 물리적 하드웨어에 제한돼, 호스트 커널과 직접 통신할 수 없는데요. 이때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가 호스트 운영 체제 커널과 직접 연결되고, 컨테이너 런타임은 기본 운영 체제를 활용해 훨씬 더 가벼운 옵션이 되죠.
컨테이너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에 앞으로도 IT 업계에서 계속 채택될 걸로 예상됩니다. Reportlinker.com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 시장 규모는 2023년 42억3000만달러에서 2028년 150억600만달러로 연평균 28.9%씩 커질 걸로 관측되는데요. 여기에는 컨테이너화의 장점이 한몫하죠. Reportlinker.com은 “많은 조직이 컨테이너를 활용해 레거시 앱을 현대화하고, 인프라를 간소화하며, 혁신 결과를 시장에 더 빠르게 선보인다”고 설명하는데요. 컨테이너는 더 빠르고, 더 일관된 릴리즈 사이클을 제공하기에 애플리케이션의 출시 속도를 높이도록 지원합니다. 이에 애플리케이션은 컨테이너에서 개발되고, 패키징되며, 테스트 되고, 프로덕션 환경에 배포되죠. 애플리케이션이 런타임 환경에 이미 테스트 됨에 따라 추가로 테스트하지 않아도 되고요. 컨테이너는 장애를 탐지할 때 재시작하도록 구축돼 트러블슈팅이 훨씬 덜 필요합니다. 아울러 기업은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컨테이너의 유연성과 비용 절감 효과에 주목해 컨테이너 우선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