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굉장히 바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블로그 주제는 SaaS 버전 GitLab.com에서 2021년 5월 중순부터 시행된 CI 파이프라인 정책입니다. 이 정책은 가상화폐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어떠한 일이 있었고, GitLab은 이를 어떻게 해결했으며, GitLab 사용자에게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봅시다.

발단
요 몇 년간 가상화폐는 식지 않는 뜨거운 감자입니다. GitLab과 CI/CD 파이프라인을 무료로 제공하는 다른 업체에서도 가상화폐에 대한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어뷰징 때문인데요, 이렇게 파이프라인을 어뷰징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GitLab의 리소스 및 비용에 대한 피해뿐만 아니라 성능 이슈까지도 만들었습니다. 24시간 Shared Runner를 제공하는 GitLab에게는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에 SaaS 이용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만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계정에 신용 카드 정보 입력
우선 가장 먼저 추가된 정책으로는, 파이프라인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계정에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저도 최근 교육에서 새로운 계정으로 SaaS 버전에서 파이프라인 실습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신용카드 인증 전에는 파이프라인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서 참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이 정책에 대해서 간단하게 요약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2021년 5월 16일 이후에 생성된 신규 무료 사용자는 신용카드 혹은 직불 카드 정보를 추가해야 합니다.
- 기존 사용자들 중에서도 악용사례가 있을 경우도 추가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다음 사용자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카드를 제공하면 1달러가 결제되지만 실제로는 청구되지 않습니다.